전주시가 생태 중심의 도로 및 자전거, 보행안전 관리계획 등을 수립한다.

전주시는 지난 9월부터 총 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전주시 도로건설관리계획’과 ‘자전거 이용활성화 계획’,‘보행안전 및 보행편의증진계획’ 등 3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도로건설관리계획은 도로법에 의해 전주시 도로의 체계적인 도로정책 수립과 효율적인 도로운영 관리를 위한 5년 단위의 법정계획이다.

시는 이번 계획 수립을 통해 시민중심의 미래 지향적 교통문화를 도로체계에 접목, 전주시 도로정책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자전거 이용활성화계획과 보행안전 및 보행편의증진계획도 해당 법령에 따라 동시에 수립해 전주시 관내의 종합적인 도로망체계를 재정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각 분야별 국고지원방안을 발굴하고 누락 도로망에 대한 도로대장 정비를 통해 지방보통교부세 지원금도 증액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자전거 이용활성화 증진 및 안전성 향상 도모를 목표로 한 자전거 이용활성화계획 수립을 통해 전주시 관광 및 문화유산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전주시만의 자전거 문화를 구축하고, 생활 속 자전거 도로망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민의 보행안전 및 보행편의증진계획의 경우 편리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을 위한 보행정책을 제시하고, 전주한옥마을 등 관광객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보행환경개선지구·보행전용구간 등 사람 중심의 보행거리 조성방안 등을 제시할 방침이다.

시는 이날 용역수립에 대한 전반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계획수립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