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위원장 이성일)는 25일 문화체육관광국을 대상으로 2016년 예산안 및 2015년 추경예산안 심사를 실시했다. 

이성일위원장(군산4)은 "문화체육관광국 전체 예산을 보면, 현재 체육에 대한 예산이 8% 이상 감액되고 있다. 전북체육 활성화를 위해 신규 사업 발굴 등을 통해 예산을 더욱더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재완의원(완주2)은 "드림공연예술단 육성지원 및 문화예술단체 사업 지원과 같이 내용이 유사한 사업을 통합하는 방안 등이 없는지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대표 문화예술단체 운영지원 예산처럼 선심성 예산이 없는지 재정자립도가 낮은 전북도에서 도에서 당연히 지원해준다는 생각을 버릴 수 있도록 국비 확보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학수의원(정읍1)은 "옥정호 수상레포츠타운 조성사업 추진시 중기지방계획을 반영하고 수변개발과의 연계 및 수질오염방지 대책마련을 하도록 조건부 승인했다. 또 협약서상 3개 시군 및 전북도지사는 수변이용과 수변 개발에 있어서는 상호간에 유기적으로 협의하도록 되어 있는데도 물환경관리과와 협의도 하지 않았다"면서 "실질적인 관리청인 수자원공사와도 아무 협의 없이 국비부터 확보하고 추진하는 것은 큰 문제이다"고 지적했다. 

최영일의원(순창)은 "도지정 문화재 보수정비 집행잔액을 결산추경시 삭감하는 행태는 문제가 있다"면서 "시군에 예산 교부시 빠른 시일 안에 정비토록 해 집행잔액을 필요한 시군에 재교부하는 등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광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