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들의 아이디어가 사업화가 되도록 통합 지원해줄 수 있는 공간인 CNIP(Creative & Intellectual Property, 창조적 지식재산을 활용한 사업화 지원공간)이 25일 전북테크노파크 벤처지원동 1층에 개소했다.

CNIP는 전북지식재산센터와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3개 기업지원 혁신기관이 한 공간에서 통합 운영되는 곳이다.

CNIP에서 도민의 아이디어를 사업화까지 연계해 주는 시스템은 CNIP 내 전북지식재산센터의 'IP 창조 Zone'을 통해 도민들의 아이디어를 고도화하고 지재권(특허권) 확보, 전북테크노파크의 '3D 열린연구실'에서 지재권을 획득한 아이디어에 대해 3D 프린팅 및 시제품 제작 후 통해 사업화 가능성 확인,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보육실'에서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가 입주해 기업의 역량을 제고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도는 한 자리에서 도민의 아이디어가 특허를 받아 사업화까지 진행되는 CNIP에서 창작교실, 특허연구실, 창업보육실 등을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허청 권혁중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3개 기관이 한 곳에 One-Roof(원루프, 한지붕이라는 의미로 통합을 뜻함) 사업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아이디어가 창업에서 사업화까지 이루어지도록 공간적으로 통합한 사례가 나와 기쁘다"면서 "CNIP의 시스템이 전국의 수범 모델이 되어 우수한 연구소 기업 등이 나오도록 힘을 모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