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4시경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 외래동 4층 대강당에서는 이른둥이 희망 찾기 캠페인과 건강강좌가 열려 높은 관심을 끌었다.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날 건강강좌는 산모로 들어와 힘든 여정을 거쳐 부모가 된 아기의 보호자들과 고귀한 생명을 얻은 작은 생명들이 함께 한,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한 시간들 이었다. 

이날 건강강좌에서는 이른둥이들을 위한 오연균 교수(성장과 발달관리), 이승현 교수(영양 관리)의 강의를 비롯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참석자들의 감흥을 돋구었다.

특히 같은 상황에서 마음 졸이며 겪어야했던 가족들 간의 공유 시간을 비롯, 어려웠던 순간들을 담은 사진, 동영상들을 함께 보며 남다른 감회들을 나누었다.

한편 이른둥이로 태어난 아기의 상황에 따라 애간장을 태워야했던 부모들의 수기 발표와, 고통의 순간순간들을 함께 해 주었던 의료진들에 대한 감사편지는 모두의 심금을 울렸다.

이른둥이란 37주 미만에 태어나 면역체계가 약하고 신체 장기 발달이 미숙하여 각종 질환과 합병증에 노출 될 위험이 큰 신생아를 말한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