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의 자립을 돕고 있는 복지시설 신애원(원장 최성운)에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소자에게 다시 사는 삶을 꿈꾸도록 도움을 주고 있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신애원 입소자 김모(37·남)씨는 류마티스성 승모판 폐쇄부전증 및 심방세동으로 일상생활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씨는 초등학교 1학년때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을 받았으나 5년뒤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12년 병이 재발해 소득이 없어 오갈 곳 조차 없어지자 2013년 11월 신애원에 입소했다.

김씨는 병세 악화로 수술이 시급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을 받지 못했고, 신애원 운영법인인 기아대책 생명지기팀과 전북대학병원 의료공공 사업팀의 지원으로 지난 18일 심장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 중이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