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 국회의원(고창,부안)은 16일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국가방역체계 개편방안,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메르스 사태 이후 정부가 질병관리본부를 보건복지부에서 독립시키는 대신 본부장을 차관급으로 격상하고 독자적인 인사, 예산권을 주기로 했지만 이번 조치가 즉각적인 대응이나 자율적인 판단이 가능할지, 실효성에 대해서 논의했다. 

   

또한 메르스가 급속도로 퍼진 결정적인 이유였던 응급실과 병실문화 개선책 등 다각적인 검토가 이뤄졌다. 

김춘진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신종 감염병의 확산을 신속하게 제어할 수 있는 개선책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지속적으로 의료계, 정부와 힘을 합쳐, 더 이상 제2, 제3의 메르스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광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