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단장 이철근)가 수도권 팬들과 연고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축구와 여행 콘텐츠를 결합한 여행 상품을 내놓아 화제다.

전북현대는 전주시(시장 김승수)와 코레일 전북본부(본부장 양윤학)와 함께 ‘KTX 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전북현대 닥공 축구 기차여행’ 상품을 개발했다.

수도권의 축구팬들은 이 상품을 통해 전라북도 최고의 관광지로 떠오른 한옥마을을 방문하고, 전북현대의 재미있는 경기도 직접 관전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오는 21일에 열리는 K리그 클래식 성남전은 전북현대의 우승 세레머니가 펼쳐지는 경기로 최고의 축구축제를 함께 할 수 있어 팬들의 많은 사람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상품의 가격은 왕복 KTX운임, 연계 차량료, 전북현대 일반석 관람권이 포함되어 있으며, 상품 가격은 용산역 대인 기준 6만 1000원(소인 5만5000원)이다.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전주시와 전북현대, 코레일이 여행비용 일부를 보조 및 할인하기 때문에 비용이 저렴하다.

호남선 KTX를 이용하는 이번 상품은 21일 오전 7시20분 서울 용산역을 출발하여 익산역에 도착한다. 이어 전주한옥마을을 시작으로 한지박물관, 자만벽화마을 등지를 순서대로 관광하고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해 우승 세레머니를 만끽한 후 오후 6시 30분 익산역 KTX를 통해 귀가하는 일정이다.

전북 이철근 단장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전북현대 홈경기 응원을 와주시는 팬들의 뜨거운 열정을 보며 항상 감사함과 미안함이 교차했다”며 “그분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경기관람을 할 수 있길 바라고 앞으로도 전국각지에서 전북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 상품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기차여행 전문사인 해밀여행사 홈페이지(www.tourkorail.com)을 통해 가능하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