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초등 20개교, 중등 7개교 등 총27개 학교를 혁신학교로 추가지정했다. 혁신+학교에는 진안 장승초가 새롭게 선정됐다.

전북도교육청은 10일 서류심사와 현장방문, 도교육청 심사 등을 거쳐 전주 장동초 등 총27개 학교를 2016학년도 운영 혁신학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학생수가 1,500여명으로 대규모 학교인 완주 봉서초를 비롯해 익산 어양초, 전주 진북초·동신초·전일중학교 등 도심 대규모 학교가 새롭게 혁신학교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2016학년도 운영 혁신학교는 앞으로 3년간 운영되며 매년 자체 평가와 3년을 맞은 해에 외부전문기관의 종합평가를 통해 재지정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전북교육 브랜드 학교인 혁신+학교에는 진안 장승초가 새롭게 선정됐다. 진안 장승초는 교육과정 재구성과 수업혁신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진안장승초를 포함, 도내에는 전주중앙초, 남원초, 회현중 등 4개교가 혁신+학교로 운영된다.

한편 혁신학교는 학급인원을 25명 이하로 제한해 소규모 학교로 운영되는 형태로 입시 위주 교육에서 탈피해 창의·인성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북 도내에는 2011년 20개교 지정을 시작으로 2012년 30개교, 2013년 34개교 등 매해 꾸준히 혁신학교를 새롭게 지정하고 있으며 2016학년도 27개교 혁신학교 추가지정으로 총130개 혁신학교가 운영될 예정이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