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의 수출 계약 실적이 주목받고 있다. 

9일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1월 현재 파악된 수출 계획 실적이 2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수치는 조직위가 도내 업체들을 대상으로 1차 계약실적을 파악한 결과에 따른 것이며 현재 수출 계약을 집행 중인 업체들이 많아 수출실적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조직위는 박람회 기간중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성사되기 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행사 종료 2주만에 업체간 계약 실적이 수십억원에 달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수출 계약 성과가 바로 나타나는 것은 그만큼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의 위상이 높아진 것으로 볼수 있다”면서 “사업의지가 높은 바이어 초청과 전북 식품기업에게 세계시장 트랜드와 함계 글로벌 기준 등을 제공한 결과물로 볼수 있다”고 전했다. 

조직위는 행사 종료 이후에도 도내 발효식품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추가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기업 마케팅 지원, 기업 판로 및 수출 확대 등에 주력해 전북 상품의 해외 수출 가교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13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지난 10월 22~26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세계 20개국 371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신광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