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당국이 박경철 전 전북 익산시장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 하고 있다.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은 5일 10여명의 수사관을 파견해 박 전 시장의 오산면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번 압수수색은 인사비리 의혹과 업무추진비 사용논란, 재산형성 과정 등에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미 인사비리 의혹과 업무추진비 사용논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관계 공무원을 불러 의혹의 진위여부를 파악하는 등 내사를 진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확인하는 과정 중이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