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5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특별공모사업에 '전북도 우수기업 인력유치 지원사업'이 선정돼 국비 3.6억원을 신규로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특별공모사업은 고용부에서 지역의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자치단체가 해당지역 소재기업의 구인활동을 지원하는 경우 사업비를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특별공모사업은 전국 시도 중 5개 지자체가 선정 돼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도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전북지역 우수기업의 우수성을 도내?외 청년층(대학생)에게 홍보하고 전북지역에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해 전북기업의 구인활동을 지역 및 광역권 네트워크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이번 달부터 시작해 2016년까지 추진한다. 도는 2015년말까지는 기구축된 지역맞춤형 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한 우수기업 DB를 구축, 워크넷, 일자리종합센터와 연계하고 우수기업 현장탐방, 전라북도 우수기업 설명회를 추진해 전북지역 우수기업 채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2016년에는 전북지역 우수기업에 양질의 인력이 유입될 수 있도록 지역내외 관련 기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 운영, 구인구직 앱 제작, 우수기업 채용홍보 동영상 제작, 대학생들이 직접 기업을 탐방하고 조사, 분석하는 전북도 강소기업 분석대회, 전북도 우수기업 합동 채용설명회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정옥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우리 지역 우수기업을 발굴해 다양한 기업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미스매치 해소와 도내 청년층의 외부 유출을 방지할 것"이라며 "도외 우수인력의 도내 유입을 통한 청년고용 문제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