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강절도 범죄 특별단속으로 강절도 검거율 전국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전북지방경찰청(청장 김재원)은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국민생활을 위협하는 대표적 생활침해범죄인 강?절도에 대한 특별단속 결과, 10월 말까지 8615건, 3139명을 검거(구속 170명)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의 특별단속으로 10월 현재 전년 동기 대비 강?절도 검거건수는 58.6% 증가(5432건→8615건)했고, 검거율도 14.8% 상승했다.

전북경찰의 강?절도 집중단속으로 10월 현재 5대범죄 검거율은 86.8%로 전국 1위, 절도범죄 검거율도 84.1%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로써 전북경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5대범죄 및 절도범죄 검거율 전국 1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를 ‘피해자 보호 원년의 해’로 선포한 경찰은 강?절도 피해품 회수에 주력, 피해품 2105건, 21억8천만원 상당을 회수했다.

이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경찰의 강?절도 피해품 회수건수는 234.1%(630건→2105건) 증가했고, 회수금액도 230.3%(6억6천만원→ 21억8천만원) 늘어 단속성과 뿐만 아니라 실질적 피해회복 효과도 크게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경찰의 강?절도 검거율이 높은 배경에는 주기적인 범죄경향 분석을 통한 형사활동 강화와 CCTV와 블랙박스의 증가로 추적 단서가 늘어나고, 생활범죄수사팀 신설을 통해 절도 단속을 크게 늘린 것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강?절도 범행을 저지른 피의자를 분석한 결과, 10대 청소년의 비중(28.7%)이 가장 많았고, 초범(44.0%)과 직업적·상습적 범죄자(9범 이상, 22.4%)의 비중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김재원 전북경찰청장은 “경찰의 강?절도 범죄에 대한 강력한 수사의지로 도민들의 체감안전도 크게 상승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생활주변의 경미한 절도에 적극 대처하고, 첨단 과학수사 기법을 활용해 미제사건을 줄여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터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