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이하 지스코)에서 대규모 세미나와 행사가 잇따라 개최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하고 있다.

지난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주관한 ‘추계종합학술대회’가 지스코에서 열려 1,200여명의 석·박사들이 군산을 방문했다.

이어 28일부터 30일까지 대한토목학회 주관으로 전북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고 있는 ‘KSCE 2015컨벤션’에는 외국인 100명을 포함한 회원 및 토목 관계자 3,500여명이 군산을 찾아 왔다.

이에 앞서 지난 16~18일까지 군산청년회의소 주관으로 개최된 ‘JC전국대회’에는 전국에서 20,0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약 100억원(군산 J·C추정)의 지역사회 경재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올해 10월말까지 지스코에서 개최된 행사 및 세미나는 총 116건으로 이와 관련 군산을 방문한 사람은 65,000여명에 달하며, 다음달부터 년말까지 다양한 행사와 세미나가 예정되어 있어 18,000여명이 군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처럼 잇단 세미나와 행사유치로 인해 관내 숙박, 식당은 예약이 완료된 상태로 주변 상인들은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군산시의 이러한 성과는 지역경제과를 포함해 관련부서 공무원들이 노력한 결과로, 담당 공무원들은 각종 세미나와 행사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중요성을 인식하고 행사 유치를 위해 끊질긴 노력과 발빠른 행보를 보인 것이 주효했다는 것이 안팎의 평가다.

해당 공무원들의 이 같은 노력은 군산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발전의 기반을 잡는 기회가 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는 각종 회의, 박람회등을 유치하여 움추려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인프라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