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조준열)는 생명사랑 지킴이 양성 교육을 지난 19일부터 29일까지 각 읍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생명사랑 지킴이란 자살하려는 사람을 찾아내어 적절한 초기대응으로 도움을 주어 자살시도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가르친다.

이번 교육은 총 18회로 진행이 되며, 27일에는 안천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했다.

교육을 받는 대상자들은 주로 지역민들과 접촉이 많은 소방서 직원, 경찰서, 사회복지인력, 공무원, 이장, 부녀회장 등으로 점차 진안지역 모든 사람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업무협약을 맺은 무진장 소방서 직원들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로 직업상 갖는 자살위기 자 대응 능력에 도움이 되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진안은 전북지역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씻기 위해 자살예방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2014년에는 자살률 22.7%로 낮추었으며, 이는 전북지역 14개 시.군에서 12위에 속하는 수치이다. 

올해 개소된 진안군 정신건강증진센터(보건소내)의 활발한 사업 추진으로 생명존중 문화가 조성되어 청정지역을 자랑하는 만큼 지역민들의 행복한 마음으로 살기 좋은 진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