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원룸, 다가구주택, 상가 등에 빠르고 안전한 우편물 수령을 위한 상세주소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세주소란 아파트나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의 건축물대장에 등록된 동·층·호(상세주소)를 부여해 주소로 사용하는 것처럼, 원룸과 다가구주택 등에도 공법상 동·층·호를 부여해 택배와 우편물 등이 정확히 수령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또한, 상세주소를 부여받으면 주민등록, 사업장등록 등 각종 공적 장부에 상세주소로 기재되는 등 공법관계의 주소로 사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건물소유자나 임차인(임차인 과반수의 동의를 얻은 대표자)이 군청 민원 공간정보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현장 확인 등 절차를 거쳐 14일 이내에 결과를 서면 통보하며, 정부민원포털 민원24(www.minwon.go.kr)에서도 인터넷 접수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우편물 및 택배가 반송·분실되거나 응급상황에서 건물 내부 위치를 찾기 어려워 생기는 불이익 해소를 위해 상세주소가 필요하다”며, “도로명주소의 정착과 더불어 상세주소 제도의 편리성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