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4일과 25일 양일간 전북도를 방문하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장보문 부위원장(부총리급)를 맞이해 전북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했다.

도에 따르면 장보문 부위원장은 대학총장, 농업부 차관을 지낸 엘리트관료로서 한국의 전통, 문화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특별히 일정을 마련해 도를 방문했다.

이번 장보문 부위원장 일행의 방문은 지난 8월 부임한 이래 중국과의 다양한 외교에 관심을 쏟아 온 정환성 국제관계대사의 외교활동의 일환으로 전북도와 중국과의 긴밀한 관계유지를 통한 외자유치, 관광객유치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도출에 적극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방문한 장보문 부위원장과 방문단은 정 국제관계대사 일행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익산미륵사지, 옛것과 새것이 공존하는 전주한옥마을, 천년의 사랑이야기가 깃든 남원 광한루원을 방문했다.

정 대사는 "전북의 국제화를 위해 외국 지자체와의 교류활성화를 이뤄낼 것"이라며 "국제행사시 외교적인 채널을 통해 더욱 많은 초청인사를 섭외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