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3회를 맞는 전 세계 발효식품의 비즈니스 향연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2일 개막식을 열고 오는 26일까지 5일간의 여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박인구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세계 20개국의 기업인과 바이어 등 국내외 초청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세계의 발효식품을 집중 조명했다.

또한 지난 13년 동안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헌신적인 자원봉사와 기부활동 등을 해온 유공자 3명(신동화, 김년임, 국선희)에 대한 도지사 표창도 있었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제전시인증을 5년 연속 획득하고 대한민국 유망전시회로도 4년 연속 선정됐으며 최근 5년간 398억원의 해외수출, 144억원의 현장 판매 실적을 거양한 대한민국 대표 식품박람회이다.

이 행사는 해외발효식품 전시에서 부터 품평회를 열고 국내발효식품 기업상품 전시가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마케팅이 진행되고 특히 수출상담회를 통해 식품기업과 전문유통 바이어가 1:1로 연계해 무역상담이 이뤄진다.

이날 개막식에서 박인구 조직위원장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지역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이번 엑스포가 성공리에 개최되고 국제네트워크 확대 성과가 곧 식품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전통을 넘어서 우리의 일상이 된 발효식품의 가치를 더욱 키워나가기 위해 행사를 성실히 준비했다"며 "전북이 발효식품을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