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위생취약 학교급식소를 대상으로 2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4일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군 위생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14개반 28명의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총 50개소(1일 2식이상 학교 급식소 42개소, 위반이력 학교 7개소, 식중동 발생학교 1개소)를 점검한다.

주요점검 내용으로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행위 및 식품 용수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사항 ▲지하수 소독장치(자동염소투입기) 정상 작용여부 등 유지관리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및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을 우선적으로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점검결과 부정·불량식품 원료 사용 및 부적합 제품 발견시 추가 유통 차단을 위해 신속히 유통경로를 파악, 회수조치 및 전량폐기처분 하는 등 강력히 처벌하겠다"며 "위반업소는 형사 고발 및 행정처분 등을 병행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위생 관련 불법행위를 발견할 경우 즉시 국번없이 '1399(부정·불량식품 신고전화)'로 신고하면 된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