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 국회의원(전북 정읍)은 21일 201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상정하기 위해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새만금 신항만의 2016년도 예산을 700억원으로 증액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유성엽 의원은 "울산신항의 경우 내년도 예산으로 해양수산부에서 기획재정부에 요구한 1,293억원보다 300억원이 더 많은 1,593억원이 정부안으로 반영되었지만, 새만금 신항의 경우는 전라북도의 요구액 700억원이 반영되기는 커녕 해양수산부가 요구한 금액 591억원 마저 150억원이 삭감된 444억원이 정부안으로 확정됐다"며 명백히 지역차별예산이라고 꼬집었다.

유 의원은 이어 "당연히 새만금 신항만 예산도 256억원 증액해 당초 요구안대로 700억원으로 정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동의한다면서, 국회 심의과정에서 256억이 증액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 지원 부탁드린다"고 답변했다.

/신광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