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도의원으로 몸을 낮추고 전북 발전에 대해선 ‘불철주야’ 혼신의 힘을 쏟는 이가 고영규의원(정읍 1 사진)이다. 그래서 말하기 보다는 듣는 것이 많다는 것이 주위의 평이다.

그는 “갈수록 농민의 삶이 어려워지고 피폐화되고 있습니다. 농촌 경기회생에 도의원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습니다.”고 올해의 포부를 올곧게 전했다.

고 의원은“전북은 아직까지는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늦추지 않을 것이다.”면서“지역구인 정읍이 도농 복합지역이어서 농민들의 소득증대가 가장 관심사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특히 노인들의 복지문제와 장애인의 편리도모에 의원으로서 정책개발에 온 힘을 쏟을 것이다.”면서“노인들의 예방주사를 전액 지원하도록 노력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재선 때는 초선일 때보다 업무 인지도가 빠르다. 업무파악의 편리성이 있다는 의미이다. 특히 의원간의 협력과 화합이 중요하고 진정한 화합을 통해 강한 의회가 창출된다.”고 역설했다.

그는 소속 상임위 환복위 활동에 대해,“집행부 복지 예산이 전체 예산의 33%에 달한 가운데 실질적으로 이 예산이 잘 활용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면서“재해재난 예산의 경우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예방차원에서 집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있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정치도 사람이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적인 기반과 관계가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제 9대의회가 강조점을 두고 있는 강한 의회도 의회의 정확한 역할과 의원간의 조화로움에서 시작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집행부와 관계에 대해선,“김완주지사와 김승환 교육감 모두 도민들이 선택한 사람이다. 그리고 집행부와의 관계는 긴장감과 함께 항상 부단하게 노력하고 발전하는 관계가 돼야한다.”면서“하지만 때론 날카로운 지적으로 균형과 보완 관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삶은 철학적으로 살아야한다. 즉 진정한 삶은 이끌어 주고 포옹하며 가치 있는 삶을 같이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나름의 인생관과 함께 말문을 맺었다.

/이대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