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도 선수단이 전 종목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종합득점 1만 2,780점을 기록하며 7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전북 선수단은 대회 5일차였던 20일에 펼쳐진 수영, 우슈쿵푸, 탁구, 사격, 육상, 스쿼시, 볼링, 사이클, 태권도, 당구, 씨름, 레슬링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8개, 은메달 16개를 획득했다.

수영 여자일반의 백일주(도체육회)의 우승을 시작으로 우슈쿵푸 남자고등 이승훈(정무문) 남자일반 조성현(전북협회) 탁구 여자대학 남소미(군산대) 사격 여자일반 단체 임실군청 육상 남자고등 이상민(전북체고) 스쿼시 여자고등 문혜연(전주제일고) 남자일반 이승택(전북연맹) 육상 남자일반 심종섭(한국전력)선수가 각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은 6위 부산(1만3,497점)과 600여점 이상의 점수 차가 벌어져 더 이상의 순위상승은 어려운 상태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전북은 종합득점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8위 충남(1만 2,692점)과 9위 충북(1만 2,365점)의 추격을 뿌리치고 7위를 수성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로 보인다.

이미 대회목표였던 10위권 진입이 확실시 되는 이 시점에서 전북 선수단이 얼마나 높은 순위로 대회를 마감 할 수 있을지 모든 도민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