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SW융합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전북도는 도내 SW·IT분야 기업중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최대 30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총 1억7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20일 밝혔다.

'SW융합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농생명 SW융합 클러스터'사업의 일환으로 ▲ SW기업 사업화지원 ▲테스트 베드 이용 지원 ▲지식재산권 기술가치평가 지원 사업으로 지원 유형을 세분화해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중 SW사업화지원사업은 전북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추진하며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과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사업'으로 세분화 된다.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은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SW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아이템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시제품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5개 기업에 기업당 최대 2000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사업은 연구개발 및 서비스제공 등에 필요한 전산자원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당 월 100만원 이내를 지원하게 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주관으로는 테스트 베드 이용 지원과 지식재산권 기술가치평가 지원사업이 도내 소프트웨어, 농생명 분야 ICT융합기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테스트베드 이용 지원 사업은 시제품의 완성도를 제고하고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테스트베드 인프라 및 시험장비 이용 수수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평가를 통해 사용 수수료의 90%,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지식재산권 기술가치평가(기술성, 권리성, 시장성 분석 및 가치산정) 지원사업은 투자유치, 마케팅, 홍보, 기술이전, 현물 출자 등에 필요한 기술가치평가를 지원하기 위해 평가 수수료의 90% 범위 내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원식 전북도 미래산업과장은 "농생명과 SW산업 융합생태계 조성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농생명 SW융합클러스터 전북센터'가 11월6일 개소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가 사업화되는데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업사업공고는 ‘SW융합클러스터 전북센터’ 홈페이지(www.jbswcc.kr)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www.efact.or.kr) 및 전북테크노파크(www.jbtp.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IT?SW 기업은 각 사업별 공고서의 신청방법 및 일정에 따라 해당 주관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소정의 심사를 거쳐 1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