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17일 취학아동 40명과 함께 ‘군산시내고향 시티투어’라는 주제로 새만금방조제 일대를 방문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긍심을 갖게 하여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고군산군도 선상 유람선에 탑승하여 도심에서 느끼지 못한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새만금홍보관에서 새만금 간척사업에 대한 역사와 진행상황 등을 살펴보는 등 우리고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가한 송군(동초, 6학년)은 “내가 살고 있는 군산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구경할 줄 몰랐다”며 “탁트인 새만금에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