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가 기존 아시아권 중심의 국제교류에서 벗어나 유럽과 아프리카 등 다른 대륙의 도시들과 문화, 인문학, 탄소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교류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북아프리카 모로코 모하메드 아민 스비히(Mohamed Amine Sbihi) 모로코 문화부 장관이 문화예술 산업화에 대한 실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주를 방문했다.

이는 지난 3월 모로코 마라케쉬시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이후 답방형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방문을 통해 전주시와 문화예술 산업화에 대한 실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한국과 모로코 간 문화교류 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는 일본의 가나자와시 부시장단 일행이 전주를 방문해 양도시간 도서관의 정식적인 교류 추진을 위해 교류협약서를 체결하고, 상호도서 증정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02년 자매도시로 교류를 시작한 가나자와와는 그동안 민간단체, 시의회 등 다양한 교류를 가졌으며 전주시립도서관과 협약을 체결해 문화교류와 협력을 더욱 촉진시켜나가고 있다.

또한 세계 탄소시장을 주도하게 될 전주에 영국의 키르 리지웨이 AMRC연구소장이 방문해 영국 세필드대 AMRC 한국연구소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프랑스에서는 탄소복합소재 연합체인 JEC그룹 프레드릭 뮈텔 회장 일행이 찾는 등 전주가 글로벌 대표 탄소도시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