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한.중경제협력단지 조성 합의 한지 1년이 지난 지금도 그 성과가 매우 미비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한.중경제협력단지 조성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한?일경제협력단지가 함께 추진돼야 하고 이를 위해 도차원의 조직과 예산 투입 등 선제적 노력이 요구되고 있지만 전북도의 권한이 제한적이라 자칫 새만금의 사업의 들러리로 전락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최훈열(부안군 1) 의원은 14일 제 325회 임시회 3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새만금 한?중 경제협력단지의 성공적 개발을 위한 전북도차원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새만금 한?일경제협력단지 조성을 위한 도 차원에서 구체적인 계획 마련이 쉽지 않겠지만, 한일관계가 정치적인 면이나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있으므로 도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또한 “도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2016년 본예산(안)에 이를 위한 예산과 조직을 반영해야 하지만 전북도의 구체적인 계획이 없어 2016년에도 한일경협단지 조성 의지가 미약하다”고 질타했다.

이와관련 송하진 지사는 “올해 3월부터 양국 공동연구가 진행중이며, 공동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양국간 지원체계 및 한중경제협력 모델 마련 등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2016년부터 본격 추진 예정이다”고 말했다.

/신광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