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14일 동료의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차량절도 등)로 김모(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월8일 오전 9시께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해양파출소 앞 주차장에서 고모(51)씨의 차량(시가 2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김씨는 훔친 차량을 운전해 경기도 안양까지 갔으나 차량이 고장나자 차량을 두고 달아났다.

김씨는 일정한 거주지 없이 섬을 돌며 일거리를 찾아 생계를 이어왔다.

김씨는 군산에 머물면서 김 양식장에서 고씨를 만나 함께 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