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15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14일 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사업 경진대회에서 전북이 우수상을 수상해 인센티브로 국비 5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일자리경진대회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과 사회적기업 발굴 사업 등 2개 분야의 일자리 우수사례를 발굴해 일자리 창출 모델의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올해 열린 대회에서 도는 생물산업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발굴 부문에서 취업약자(인문계?장년) '식품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출품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선정된 '취업약자 식품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삼락농정, 혁신도시 농촌진흥청 등 연구기관, 국가식품 클러스터, 민간육종단지, 새만금단지와 연계된 농식품, 바이오산업의 허브 구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농식품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도는 청년층의 심각한 취업난, 특히 인문계 전공자의 취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인문계 특성을 고려한 홍보마케터(20명)와 농식품 인증시스템 관리자(30명)를 양성 할 예정이다.

또한 퇴직, 전직 등으로 직장을 구하는 장년층의 재취업 지원을 위해 농식품 생산기술 인력(50명)도 양성 할 것으로 보인다.

강정옥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지역내 농식품산업 부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및 기업유치 활성화에 기여하고 농식품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