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주시새마을회는 13일 전북도청대강당에서 러시아의 국립오케스트라단인 울란우데 바이칼 교향악단의 심포니오케스트라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사)전주시새마을회가 선진시민의식개혁운동을 비롯해 대내.외 협력사업 등으로 활동 폭을 넓혀 자생단체로 가기위한 시작점을 만들기 위해 열렸다.

이번 음악회에는 오스트리아 부루크너 국립음악원 지휘과를 졸업하고 현재 러시아 울란우데 국립오페라.발레극장 지휘자 및 서울 콘서트 오케스트라 지휘자 등을 역임하고 있는 노태철 지휘자의 지휘아래 현 서울대.이화여대 외래교수로 재직중인 소프라노 박성희, 전주예술고를 졸업해 미네르바챔버오케스트라 전국음악콩쿠르 2위를 한 피아노 송지해 등이 참가 했다.

비제의 '카르멘서곡'으로 시작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오전에는 안정준 작곡가의 '아리아리랑'과 오후에는 최성환 작곡가의 '아리랑환타지', 최영섭 작곡가의 '그리운 금강산' 등을 연주해 러시아 오케스트라와 한국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사)전주시 새마을회 장성원 회장은 "러시아 바이칼 국립오케스트라 초청음악회를 통해 우리 새마을 가족과 전주시민들간의 우의를 다지고 새마을운동을 올바로 이해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악회를 후원한 MG열린새마을금고 김성진 이사장은 "70년대 새마을운동과 함께 시작한 마을금고 운동이 함께 융합돼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낸 것을 기억한다"면서 "이번 음악회를 통해 새마을 정신을 기억하고 전주시민들이 융합의 에너지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