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적상면 이동마을청년회는 지난 11일 경기도 성남시 성일조기축구회(45명)와 무주등나무 운동장에서 친선축구경기를 갖고 이동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어 도-농간 화합 우의를 다지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자매결연을 맺은 성남 성일조기축구회 권영우 회장은“이동마을청년회와 친선축구는 우의를 다지는 도-농간의 뜻 깊은 행사였다”며“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자연환경이 좋은 무주에서 생산되는 농 특산물을 반드시 직거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권 회장은“이동마을 주민과 청년회, 무주농협 곽동열 조합장 등 뜨거운 환영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무주군 행사에 참석할 기회가 주어지면 농산물직거래 등 성일회원 70명의 도움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남 성일조기축구회와 이동청년회 친선축구, 이동마을자매결연 동기는 무주 출신 정광희(53)씨가 적상면 삼유리 평촌 마을에서 태어나 중학교를 마치고 성남시로 상경해 성일 조기축구회에 가입하면서 무주로 적극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출신 정광희씨는“그동안 타향에서 이룬 성공 노하우를 무주 고향을 위해 쏟겠다는 정신을 가지고 살고 싶다”면서“농산물 직판 등 작은 힘이나마 무주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마을 박천우이장 외 주민들은“수도권 도시와 자매결연을 통해 도-농간의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면서“자매결연을 맺은 성일 조기축구회와 매년 친선 행사를 갖고 무주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 시킬 장터마련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적상면 이동청년회와 성일조기축구회 친선축구경기에 청년회에서 사과 30박스와 곽동열 무주농협조합장이 고구마 20박스를 제공했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