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결혼성수기를 맞아 전주시가 대형예식장 주변 불법 주`정차 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에 들어간다.

전주시는 11월까지 주말과 휴일 지역 내 대형예식장 주변의 도로 교통 혼잡을 발생시키는 불법 주·정차 행위를 억제하기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와 양 구청은 9개반 19명의 특별 단속반을 구성, 경찰과 합동으로 예식장 주변 일대에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이동조치와 견인 등 강력한 단속이 이뤄진다.

특히 예식이 집중되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단속이 진행될 계획이다.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예식이 집중되는 10월~11월에는 주말 예식장 주변 도로의 교통 혼잡으로 인한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며 "원활한 교통흐름과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현장행정과 예식장에 대한 행정지도를 병행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주말 혼잡시간대에는 예식장 주변 도로는 우회하고 예식장 이용시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