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새만금종합개발연구원(원장 박병선 교수)이 주최한 ‘2015 국제환황해연구포럼’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10회를 맞는 국제환황해연구포럼은 군산대학교와 원광대학교, 중국 천진사회과학원 공동으로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 2006년 중국 천진에서 처음 개최된 이 포럼에서는 양국이 다년간 축적한 환황해권 관련 연구성과를 공유하며 한·중 양국의 공동 관심사를 심도 깊게 논의해왔다.

이번 포럼에는 ‘환황해권 경제 문화 상생방안’과 ‘새만금지역 한중일 동북아시아 협력’ 등 2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환황해권 관련 양국의 현안 및 관심사에 대한 논의가 펼쳐졌다.      

6일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에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군산대학교 곽장근 교수의 ‘새만금, 한중 문물 교류의 큰 무대’, 심보균 전라북도 행정부지사의 ‘대한민국 전라북도 2015’를 주제로 한 기조발표가 있었고, 이어 문동신 군산시장, 임승배 원광대학교 교수, 마화 천진사회과학원 교수에 대한 양국 교류 활성화를 기리는 공로패 시상이 진행됐다.

박병선 새만금종합개발연구원장은 “1992년 한·중 수교가 이루어진 후 양국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정도로 놀라운 경제발전과 함께 괄목할만한 교류협력의 성과를 얻었다”면서 “이번 연구 포럼은 20년 교류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해서 양국의 상생발전을 위한 해법과 전략을 도출해내는 장이 되었다”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