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농어촌 광대역가입자망 구축에 264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일 전국 8개 지자체와 통신사업자와 함께 '스마트인프라 구축 협의회'를 열고 2016년 농어촌지역 광대역가입자망(BCN) 예산을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내년에 정부 66억1000만원, 지자체 66억1000만원원, 사업자 132억2000만원 등 모두 264억4000만원의 투자금액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내년도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소규모 농어촌 마을 1만3217개 중 1만2000여개 마을에 망구축이 완료돼 대부분의 농어촌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방송통신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2017년까지 전국의 1만3217개 50가구 미만 소규모 농어촌 마을에 100Mbps급의 인터넷 망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