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을 사회 4대악의 하나로 정하고 학교폭력의 예방과 근절에 많이 노력을 기울인바, 학교폭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했지만 인터넷, 스마트폰 등 정보통신기기를 이용한 사이버상의 학교폭력은 증가하였다고 한다.

사이버 학교폭력은 정보 통신기기를 이용하여 특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반복적으로 심리적 공격을 가하여 고통을 느끼도록 하는 행위를 말한다. 

예로, 모바일 메신저나 트위터, SNS를 통해 단체로 욕설 퍼붓기 등 언어폭력을 일삼고 카카오톡 등의 대화방에 초대하여 무시·따돌림을 당하는 느낌을 받게 하는 등 개인정보나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계속되는 괴롭힘 행위를 가한다고 한다.

이러한 피해를 당하는 아이들은 물리적인 폭행을 당하는 것보다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안겨주어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아 평온한 생활을 전혀 하지 못하고 심지어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이 사이버학교폭력을 당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제일먼저 가족의 역할이 중요하다. 

가족들은 아이들의 고민에 대해서 자주 대화를 하고 카카오톡이나 메신저, SNS 친구 맺기 등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 또한 사이버학교폭력이 단순히 장난이 아니라 무럭무럭 자라는 우리 아이들에게 크나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엄중히 인식하고 이러한 피해를 당하는 아이들이 없도록 가정과 학교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아가야겠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권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