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역 내 어려운 아이들 돕는 일에 적극 나선다. 

완주군(군수 박성일)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구미희)는 지난 30일,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완주지역 빈곤아동을 발굴하고 지역사회 내 후원자 개발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는 앞으로 양 기관이 지역사회 내 빈곤가정 아동의 긴급지원(주거안정, 긴급의료 등)과 통합사례관리 사업의 상호 연계 및 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내 후원 성·금품 개발 및 연계 추천을 위한 제반 사항에 대하여 상호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완주군 내 빈곤아동에 대한 정기후원, 공부방 리모델링 등 주거개선사업, 장학금등 특별후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10월부터 12월까지 공동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 공동캠페인을 통해 아동들에 대한 많은 지원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주민·기업체가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는 그동안 완주군 아동 400여명에게 지난 3년간 3억 5천만원 정도의 후원을 해준바 있다.

후원과 관련된 문의는 276-2589, 290-2171로 하면 된다.

/완주=이중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