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전북도내 각 시.군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문화행사들은 할인.무료 등의 혜택으로 주변에서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을 개방해 전시,공연, 민속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다.

총 100여개가 넘는 각종 전시관, 영화관, 문화행사장 등이 참여 하는 이번 연휴간 문화행사는 전통문화행사에서 부터 예술작품 감상등 다양하게 준비 돼 있다.

먼저 전주에서는 한옥마을, 전주박물관,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을 중심으로 강강수월래, 사물놀이체험 등 전통문화 체험 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완주 도립미술관에서는 현대미술을 전북에 소개하는 첫 현대미술 국제전인 '아시아 현대미술전 2015'를 열어 아시아 14개국 35명의 100여점을 감상 할 수 있다.

군산시는 근대역사박물관 주변지역에서 거리문화공연, 전래 민속놀이, 근대 연극'1930년 시간여행' 민요공연, 미술전, 공예체험 등을 마련해 전국 최고의 근대문화도시라는 것을 뽐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도내 각 시.군 미술관(7개소), 박물관(16개소)가 무료.할인 된 가격으로 개방 돼 각종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연휴간 도내 영화관 16개소에서 할인 된 가격으로 영화를 관람 할 수 있으며, 진안 운장산 자연휴양림, 무주 덕유산 자연휴양림등은 무료로 개방 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도낸 각 시군은 이번 연휴를 통해 도내 곳곳에 흥미로운 문화체험을 도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전통문화행사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추서연휴 동안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마음껏 즐기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문화의 날을 통해 연휴 기간 심신에 지친 도민들에게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휴 기간 문화시설 개방 현황과 전통문화 프로그램은  전북도청 홈페이지(www.jeonbuk.go.kr), 모여락(www.myjb.kr)을 통해 알 수 있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