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에 따라 1만 4,000여명에게 맞춤형 교육급여 총19억원을 25일까지 첫 지급한다. 

소득기준이 완화됨(중위소득 40%→50%,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에 따라 지난 15일까지 약 2만 2,000여명이 신규로 교육급여를 신청한 가운데 이번에 선정된 인원은 3,000여명이다.

신규수급자는 초등학생은 부교재비 38,700원, 중학생은 부교재비·학용품비 91,300원, 고등학생은 학용품비·교과서대금 182,100원과 급여 신청일로부터 계산된 수업료 전액을 지원 받게 된다. 

또한 도교육청은 교육급여 신청자 중 소득재산조사가 완료되지 않아 이번에 지급을 받지 못한 대상자 1만 6,000여명을 대상으로 소득재산조사 후 교육급여 대상자로 결정된 경우에 한해 순차적으로 10월과 11월에도 급여를 지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는 올해 7월 1일부터 맞춤형 급여로 개편됐으며 교육급여 보장기관이 기존 보건복지부 및 시군구에서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으로 변경됐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