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도내 기관장과 기관들이 전통시장 살리기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두 팔을 걷었다.

전북도는 오는 25일까지 ‘온누리상품권 들고 전통시장 가자’란 주제로 ‘추석맞이 장보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가 모래내시장을 방문해 캠페인을 이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송 지사는 “새로운 볼거리 및 즐길 거리 등 문화와 관광이 접목된 전통시장으로 만들기 위한 특성화시장 육성에 관심이 많다”면서 “추석을 맞은 전통시장이 각종 세일행사와 문화행사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재래시장 장보기를 권장했다. 

도내 정치권도 이에 동참한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은 오는 25일 진북동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로한 뒤 모래내시장에서 장보기를 펼칠 계획이다.

유성엽도당위원장과 김광수 도의장 도내 시군의원과 당직자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새누리당 전북도당 역시 도당 주요 당직자 임명장 수여식과 함께 재래시장 상인들을 위한

범 도민 재래시장 장보기 운동을 24일 모래내시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재래시장 장보기 운동은 도당 주요 당직자와 당원들이 참여한다.

전북대 LINC사업단 역시 모래내시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시장 활성화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전북대는 협약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한 지역문화 활성화 프로젝트의 시동을 켰다.

설경원 전북대 LINC사업단장은 “향후 공동사업 추진과 산학협력 정보를 공유해 대학과 지역이 동반성장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과 지역시장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