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태권도원에서 ‘태권도 그랜드 마스터즈 초청 기념 사업’ 연구결과 발표회가 열렸다.

본 사업은 지난 2014년 10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아 같은 해 11월부터 올해(2015년) 7월까지 총 9개월에 걸쳐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체육진흥기금으로 수행됐으며, 이번 발표회는 그 연구의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이 행사는 그동안 수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공식적인 행사이며, 콘텐츠의 개발은 국기원, 연구성과의 확산은 태권도원에서 실시함으로써 단체 간 협업을 통해 태권도 발전을 도모하는 데 그 의미가 깊다.

또한 이번 연구결과는 태권도원의 발전을 위해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성태, 이하 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연구결과를 기증받아 국립태권도박물관의 콘텐츠를 양적·질적으로 보충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며 “관련 유물과 기록을 보존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는 크게 사료수집·품새개발·3D 애니메이션 제작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9대관 계보도 작성, 9대관 역사자료집 발간, 품새 복원 및 개발 등의 세부 연구가 진행됐다.

주요 참석자는 재단의 김중헌 사무총장, 국기원 김현성 연수원장, 9대관 관장 및 대표자 등이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