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남기재)와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성광문)는 23일 추석을 앞두고 고향 떠나온 탈북민들의 외로움 달래주기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군산의 한 음식점에서 탈북민 가정 90세대를 초청해 정성껏 준비한 식사와 송편, 선물세트 등을 전달하며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군산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는 군산에서 제2의 고향으로 지내고 있는 탈북민들의 허전함과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군산경찰은 이러한 행사를 통해 탈북민 가정이 한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남기재 서장은 "우리의 새로운 이웃인 탈북민에게 아낌없는 지원으로 군산지역 탈북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역사회 일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