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후면 우리민족의 최대명절 중의 하나인 추석이다. 

이번 추석연휴는 금년에는 4일간의 연휴가 이어져 좀더 여유로운 귀향귀성길이 예상되지만 고향을 찾는다는 기쁨과 설렘으로 밤잠을 설치거나 야근을 한 상태에서 그대로 운전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다.

졸음운전은 운전자라면 누구나 경험을 한다. 

특히 장거리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에게서 어렵지 않게 경험을 하곤 한다. 

졸음운전은 운전자가 속도 감지를 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달리던 속도 그대로 순식간에 사고가 나게 되므로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 등에서 발생하게 되면 귀중한 생명을 잃게 되는 사망사고 등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의하면 졸음운전사고는 다른 교통사고보다 치사율이 2배 이상 높다고 한다.

졸음운전 예방법을 소개하면△옆에 동승자가 있을 때 말을 걸어 주거나 교대운전을 한다 △ 껌을 씹거나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를 환기시킨다 △차량을 안전한 장소에 정차시키고 간단한 스트레칭을 한다 △휴게소 등에 들러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화장실에 다녀오고 커피 등 음료를 마신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졸음이 온다면 졸음쉼터나 휴게소 등 차량을 안전한 곳에 주차시키고 잠시 잠을 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번 추석연휴는 좀더 여유있는 운전으로 어느 해보다도 안전하고 즐거운 귀향귀성길이 되기를 기대한다.

  전주완산경찰서 화산지구대 팀장 황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