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 중앙지구대(대장 경감 정종원)는 “최근 급증하는 교통사고사망자 감소를 위해 ‘익산경찰서 중앙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회장 김동수)’와 협조하여 어르신보행자의 교통안전을 위한 시책으로 LED 야광밴드를 제작, 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그간 중앙지구대는 주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직접 찾아간다는 의지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매일 상가 30개소를 방문 홍보하고, <1-1-2 홍보제>를 실시, 매일 경찰관 한명이 관내 경로당 2개소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홍보방법을 시도했으며 어렵고 가까이 다가오기 힘들다고 느끼는 주민들에게 경찰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동시 교통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 들어 중앙지구대 관내에서 총 4건의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하였는데 그중 3건이 모두 어르신 보행자 사망사고로 교통사망 사고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LED 불빛이 반짝반짝 들어오는 손목형 밴드를 제작하여 관내 노인복지시설과 경로당을 방문, 배부하고 112순찰시에도 밝은 옷을 입지 않고 보행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직접 손목에 채워주는 방법으로 홍보를 하는 동시에 안전보행방법과 보이스피싱·4대악근절 예방법 및 대처법 등을 알리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는 등 야간에 보행하는 어르신들의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야간운동을 즐기는 김모 할아버지께서는 “경찰관이 직접 손목에 밴드도 채워주고 고맙다 밤에 야광밴드를 차고 다니면 반짝반짝 빛이 나서 운전자들이 멀리서도 걸어가는 분들을 볼 수 있어 밤길이 안전할 것 같다”라는 말을 전했다. 

한편 중앙지구대장 정종원경감은 “보행자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경찰뿐만 아니라 주민 도두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며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우리 부모님이나 아들?딸들도 희생자가 될 수 있음을 생각하고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  동참하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