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는 18일 제323회 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남북정삼회담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정부는 남북 간 군사적 충돌 및 긴장감을 해소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남북정상회담 개최를 통해 조건 없는 당국 간 대화를 재개하는 것은 물론, 상시적인 이산가족 상봉 추진과 5.24 조치 해제를 통해 남북 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최근 중국의 전례 없는 국방력 증강과 일본의 계속된 역사왜곡,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민국의 영토주권이 위협 받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남북 간의 적극적인 협력과 공동대응이 필요한 시기로 이를 논의하기 위해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은“최근 북한의 목함지뢰로 촉발된 남북 간 긴장국면이 고위급 협상타결로 극적 해소됐지만 정부는 현 시점에서 서둘러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해 한반도의 평화와 협력을 위해 노력을 경주해야 할 시기다”고 강조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