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이 군산 6개교, 익산· 남원· 김제 각각 10교, 정읍 11교 등 도내 78개교 농어촌 초·중학교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농어촌 연계학교로 선정, 선정된 학교에 기본안전망 구축, 심리·정서 프로그램 등 각종 지원활동을 펼친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저소득층 학생 수가 많은 124개 학교를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학교로, 62개를 연계학교로 지정했지만 사업학교와 연계학교가 시내 비중이 높아 읍·면지역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 교육복지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총1억 5,000만원을 투자, 학교는 200만원 내외 지원을 받아 내년 2월까지 정서발달 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저소득층 학생이 75명 이상인 초·중학교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사업학교로, 30명~74명 초·중학교를 연계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농어촌 연계학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희망하는 읍·면지역 학교의 신청을 받아 선정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농촌지역은 저소득층 외에도 조손가정, 다문화 등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이 많다”며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해 기본생활 안전망 구축, 정서 발달지원 등으로 교육적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