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김남규 의원이 전주시립예술단 전용연습공연장 설계와 관련 시향 단원들의 요구를 충족하는 방향으로 설계 변경을 제안했다. 

양영환 의원(평화1동, 동서학동, 서서학동)은 16일 제323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의를 통해 김장철 배추스레기 적기 처리가 어려운 전주종합리사이클링타운의 시설 개선 방향과 대형폐기물 처리시설 제외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따져 물었다. 

양 의원은 “전주종합리사이클링타운은 올해 말이면 완공될 예정인데 진입로 문제를 비롯해 대형폐기물 처리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양 의원은 또 “쓰레기 적환장 주변 지역민들의 민원과 폐기물처리시설 반입 저지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쓰레기 적환장 신설 및 대형폐기물 선별장 이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남규 의원(송천1동)은 “시립예술단의 전용연습공연장은 단원들의 연습공간인 만큼, 단원들의 요구가 충족되는 방향으로 건립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전주시 학술용역 사후활용 강화 방안을 강구해 용역이 늦어져 국비 사업에 차질을 빚거나 이중으로 지원되는 사례를 막고 경제적 효율성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진옥 의원(팔복·조촌·동산·송천2동)은 이날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서곡광장에서 추천대교에 이르는 도로개설 사업을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6년 10월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를 시작으로 2007부터 2013년까지 7년 동안 개설할 예정이던 서곡광장에서 추천대교에 이르는 도로개설 사업이 예산부족을 이유로 계속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김 의원은 “반복되는 사업기간 연장과 공사 착공 지연에 따른 주민들의 행정에 대한 불신감과 소외감을이 커지고 있다”며 “사업 연장에 대해 지역민들에게 솔직하게 사과하고 당초 약속한 바와 같이 2017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