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맑은물사업소(소장 최은자)는 총 2억5000만원을 투입해 '노후 급수설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옥내 급수관의 세척·갱생·교체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이번사업은 오는 30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지원 대상은 옥내급수관이 노후·부식돼 수질기준(탁도, PH, 색도, 철, 납, 구리, 아연)을 초과하는 경우 교체비용을 지원한다.

지원범위는 전용면적 85㎡ 이하인 세대가 50% 이상인 공동주택은 총 공사비의 50%이하로 최대 3000만원까지, 전용면적 85㎡ 이하인 단독주택은 총공사비의 50% 이하로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된다.

또 전용면적 330㎡ 이하인 다가구주택의 경우 총공사비 50% 이하로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회복지시설과 학교 등은 총공사비 70% 이하로 최대 2,000만원까지, 기초생활수급자는 최대 200만원의 개량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맑은물사업소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노후 급수설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은 보다 맑고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된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