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역사관 조성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5개교(군산중앙초, 금마초, 함라초, 기전여고, 신흥고)의 학교역사관이 오는 12월 완료된다.

학교역사관이란 학교의 업무 전반 및 행사, 교육과정을 통해 생산되는 기록을 체계적으로 수집해 정리·분류·관리하고 보존·전시해 학생들에게 학교를 사랑하는 긍지를 갖게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추억의 공간으로서 역할을 하는 곳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6월부터 100년의 역사를 가진 학교 및 역사관 설치 현황을 조사, 34개교 중 38%인 13개교가 역사관이 설치된 것을 파악, 매해 5개교의 학교역사관을 신설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학교역사관 조성지원사업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후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학교역사관 조성 사업 5개교를 선정해 올해 5월 각 학교 자료량에 따라 1,000만원부터 2,600만원까지 예산을 차등 교부했다.

또한 도교육청은 기존에 역사관이 설치된 학교를 견학하고 운영매뉴얼을 작성, 이번에 학교역사관을 설치한 5개교에 역사관을 효율적으로 설치·운영할 수 있는 방법론이 적인 매뉴얼을 배포했다.

도교육청 김문석 기록연구사는 "학교 역사와 관련된 사료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해 후대전승할 수 있을 것이다"며 "전북교육의 발자취와 기록의 중요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소중한 역할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