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의용소방대원 소방기술경연 및 가족 한마당 행사가 16일 비봉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성일 완주군수, 최규성 국회의원, 정완택 전북도 소방본부장과 이정길 의용소방대연합회장, 의용소방대원·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화재예방·진압·재난복구·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의 든든한 안전지킴이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상호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소방기술경연을 통한 재난현장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용소방대원들은 심폐소생술, 수관연장하고 방수자세 취하기 등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으며 족구, 줄다리기, 장기자랑을 통해 화합과 친목을 도모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새롭게 신설된 용진면을 비롯한 4개 면의 여성의용소방대장의 임명장 수여 및 발대식을 개최하여 앞으로 여성대원들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다양한 재난으로부터 지역의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조직으로 발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완주=이중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