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세계대학 평가에서 국내 12위에 랭크되면서 국내 10위권 대학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15일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실시한 '2015 세계대학 평가'에 따르면 전북대가 국내 종합대학 12위에, 국립대 가운데서는 2위에 랭크됐다.

이번 평가는 세계 3천여 개 대학을 대상으로 학계 평판(40%), 교수 논문 피인용 수(20%), 교수 당 학생 비율(20%), 기업계 평판(10%), 외국인 학생 비율(5%), 외국인 교원 비율(5%) 등으로 평가됐다.

전북대는 이번 평가에서 그동안 쌓아왔던 세계 수준의 연구 경쟁력과 차별화 된 학생 교육을 기반으로 학계평가와 교수당 학생 비율 등에서 두루 좋은 성적을 거두며 순위 상승을 이끌어 냈다.

이남호 총장은 "우리 전북대의 좋은 성적들은 구성원들의 열정과 지역민들의 끊임없는 성원이 시너지 효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며 "대외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대학의 내면을 더욱 다듬고 가꿔 국내를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대학으로 키워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