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서부신시가지 중심상업지역에 근린광장과 주차장을 조성한다. 

전주시는 시민들을 위한 문화·만남·휴식이 있는 공간 제공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내년 말까지 서부신시가지 중심상업지역에 근린광장과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서부신시가지에 새롭게 들어서는 근린광장에는 총 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하 2층 규모의 주차장 2곳(각 125대)과 주차장 상부 근린광장 2곳(총면적 5097㎡·개소당 2548.6㎡)이 각각 조성된다.

올 연말 착공해 내년 말까지 서부신시가지 근린광장 및 주차장 조성공사를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서부신시가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근린광장(2개소)에 대한 시민 공모를 통해 지역의 상징적 이미지와 역사·문화적 특성에 부합되는 명칭을 제정할 계획이다.

근린광장 명칭제정에는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오는 24일까지 전자우편(E-mail)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근린광장과 주차장이 조성되면 서부신시가지 상업지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차편의와 휴식공간, 문화 공간, 만남의 공간 등 신시가지 중심부의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연수 전주시 신도시사업과장은 “시민들이 참여한 서부신시가지 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상징성을 잘 표현하는 명칭 제정을 통해 지역 주민의 자긍심 및 화합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