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사회복지동아리 ‘따스아리’(회장 장선경) 회원 8명은 지난 12일 평화동에 위치한 ‘이레복지원’요양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회원들은 이날 평소 산책하기 어려운 거동불편 어르신들에게 초가을의 정취를 보여드리고 산책을 돕기 위해 휠체어에 어르신들을 모시고 시골길을 함께 거닐었다. 

함께 산책을 나온 할아버지(91세)는 “누렇게 익은 벼를 보니 농사짓던 옛 생각이 난다”며 “자식들도 자주 오기 어려운데 이렇게 함께 산책해주니 참 좋다”고 흡족해했다.

이레복지원 임신석 원장은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기저귀 등 물품지원도 감사하고 평소 여러 어르신들을 모시고 나가기가 어려운데 함께 산책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